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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 유지 잇는 ‘바보의 나눔’ 상임이사 김용태 신부 

유인경 선임기자 alice@kyunghyang.com

 

ㆍ“진정한 나눔엔 종교와 지역의 벽이 없죠”
ㆍ용산 참사, 미국 쇠고기, 4대강 사업…그 갈등의 씨앗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 부족

김용태 신부(55·세례명 요셉)의 애창곡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다. 요즘엔 ‘당신’이란 말을 ‘나눔’으로 바꿔 언제 어디서나 ‘나눔’을 노래한다. 지난 7일 출범한 모금전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의 상임이사를 맡았기 때문이다. 바보의 나눔은 생의 마지막까지 각막 기증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만든 법인이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누구보다 가난한 이들을 사랑했어요. 자료를 살펴봐도 화려한 행사보다 양로원, 보육원, 철거민촌, 노숙자 시설 등을 찾아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기도하는 사진이 참 많습니다. 그분의 성직 수행 좌우명이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였는데, 이제 우리가 그걸 구체화하고 현실화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이 재단의 홍보대사 1호가 김 추기경님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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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처음 만난 고 김수환 추기경과의 소중한 인연을 고이 간직하며 나눔의 뜻을 잇고 있는 김용태 신부. | 김기남 기자

 

바보의 나눔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연구 및 제도개선 사업,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장인 동호회,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대국민 캠페인도 펼쳐 사회 곳곳에 나눔 문화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가톨릭 복지법인이 가톨릭 신자를 대상으로 울타리를 쳤다면, 이 재단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모금활동이나 지원 범위 역시 종교·지역 등을 따지지 않고 공익성만 염두에 두기로 했다. 한 해 모금액은 그해 전부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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