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06/2010100602115.html“대기업에서 거금? 준다면 얼마든지 받을 것”

이한수 기자 hslee@chosun.com

 

지난해 2월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 설립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 이달로 출범 6개월을 맞았다. ‘바보의 나눔’ 재단 상임이사인 김용태 신부는 “올해 모금 예상액인 4억~5억원을 내년에 이웃들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나.

“모금에 주력했다. 많은 기금을 확보한 상태는 아니다. 매달 1만원씩 기부하는 회원 3000명을 확보했다. 앞으로 100만명까지 늘린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김용태 신부는 “김수환 추기경의 명예를 손상하지 않도록 재단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헌 객원기자 heon@chosun.com

―모금한 돈은 어떻게 사용하나.

“그해 모금한 돈은 다음 해 모두 쓰려고 한다. 돈을 쌓아둘 이유가 없다. 기금 100억원이 있다면 연(年) 이자가 4%라고 할 때 4억원이 된다. 매년 4억원을 모금해서 매년 쓴다면 100억원의 기금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금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선진국은 개인 기부와 기업 기부가 비슷한 반면 우리는 기업 기부가 80%를 차지한다. 개인의 자발적 기부는 저조한 상황이다. 한국은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된 유일한 나라지만 기부 문화에서는 부끄러운 실정이다.”

―한 대기업으로부터 거금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었다.

“우리 재단은 현재까지 기업에서 받은 돈은 한 푼도 없다. 하지만 준다면 얼마든지 받겠다. 어떤 기업에서라도 준다면 받아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마음과 능력을 우리 재단은 가지고 있다. 김 추기경과 교회의 명예를 걸고 말할 수 있다. 부정한 뒷거래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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