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나눔은 매년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총 80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단체를 통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이주민/다문화, 해외지역공동체 등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 공모배분사업 바로가기

오늘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파트너단체로 지정되어 가정폭력피해여성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건강한 가족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정폭력피해여성쉼터’를 소개합니다. 이 쉼터는 배우자에게 학대당한 여성들과 그 자녀들이 학대현장을 벗어나 잠시 쉴 수 있는 쉼터입니다.

짧게는 1~2년, 길게는 수십 년 동안 배우자로부터 상상도 못할 학대를 받으면서 삶의 의미를 잃고 무기력한 생활을 해온 여성들과 무방비 상태로 모든 폭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자녀들이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립할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은 물론 정서적 지원을 최선의 관심과 사랑으로 해야만 입소 시 얼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 지원의 한가운데에 바보의나눔 지원사업이 있고, 그 결과 퇴소할 즈음에 입소한 여성들과 아이들의 얼굴이 햇살처럼 환하게 빛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적을 가능케 한 바보의나눔 지원사업은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참 자아 찾기’ 명상 집단 상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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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를 경험한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주1회(총6회)의 명상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참 자아 찾기’라는 이름처럼 명상과 집단 상담을 통해 그동안의 학대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와 무기력감을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자신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며,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아 간다고 합니다.

2) 자립증진 프로그램
쉼터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모두 지나면 여성들은 이제 가장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퇴소 후 가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취업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살림돌보미, 한식조리사, 산후관리사, 프로서비스 강사 등)를 지원하고, 엄마가 교육을 받을 동안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원비를 일부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퇴소 후 살 곳을 마련할 수 있었고, 안정된 직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3) 행복을 여는 가족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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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배우자가 보여줄 태도를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놀고 쉬어 본 경험이 적은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들에게 1박 2일의 캠프가 매우 필요합니다. 외갓집 체험 마을에서 물놀이도 하고 농촌체험도 하면서 심신의 긴장이 완화되고 엄마와 자녀가 마음을 열어 돈독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8세 아들과 6세 딸을 데리고 쉼터에 온 30대의 학대 피해 여성은 바보의나눔 지원을 통해 프로서비스 교육을 지원받고 강사로 일을 하면서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였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킬 수 있도록 함께 지원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바보의나눔 지원이 아니었다면 지금 저의 모습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제 삶의 질을 바꿔놓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평가위원(현장 전문가)는 이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바보의나눔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들은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여겨지며 그 효과성도 우수합니다. 혼자가 아닌 자녀와 함께 지내면서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통해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자녀들 또한 정서적인 안정감을 회복함으로써 가족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이처럼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가족을 위한 쉼터에 지난 3년간 기부자들의 나눔이 전해진 덕분에 여성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퇴소 후 사회로 나아갈 때 힘찬 날개 짓을 하며 비상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폭력으로 얼룩진 과거를 잊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힘!
바로 기부자 여러분의 나눔이 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체명은 피해여성보호를 위해 단체에서 요청하여 가칭을 사용하였습니다.

단체명 : 가정폭력피해여성쉼터(가칭) 사업명 : 가정폭력피해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한 건강한 가족공동체 만들기 지원금 : 12,390,000원

바보의나눔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모인 기부금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배분 절차를 통해 피해여성쉼터와 같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 단체를 지원합니다.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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