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공연으로 모인 수익금을 기부합니다.”
“우리 부부의 기념일을 자축하며 나눕니다.”
“큰 상을 받게 됨에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금을 기부합니다.” 등등 자신의 것을 나누기 위해 바보의나눔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소소하지만 특별한 사연에 지난 7일, 바보의나눔 사무국을 찾아주신 전승환 님의 사연을 더하고 싶어요.

전승환 님은 SNS 채널 ‘책 읽어주는 남자’의 편집장이며,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나에게 고맙다(허밍버드, 2016)’의 지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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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이 많은 분의 나눔을 모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면, 전승환 님은 아름다운 글과 따뜻한 이야기로 삶이 팍팍한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건네고 계신답니다.

이번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책을 넘기는 한 장, 한 장 모두 가슴 속에 담아 두고 지치고 힘들 때마다 꺼내 읽고픈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타인에게는 매일, 몇 번이고 건네는 말이지만 정작 나에게는 하지 않았던 말, ‘고맙다’를 떠올리며 자신을 토닥이고 사랑하게 되는 마법 같은 책이어서인지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신다고 해요.

책을 보다 보니 바보의나눔이 늘 이야기하는 작은 나눔의 가치와 닮은 구절이 있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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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함의 가치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알아야 해.
우리 삶은 사소한 것들이 모여
인생이라는 그림을 완성하거든.

누군가는 나무보다
큰 숲을 보라 하지.
나무 밑의 풀은
보지 못한 채 말이야.

사소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결국 큰 숲도 이루지 못하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큰 숲’이 되려 하지만
누군가는 숲을 이루는 작디작은 ‘풀’이 되어야 해.
결국 숲은 사소한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거니까.


전승환 님은 책을 찾아주시는 분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하게 되셨다며 쑥스러운 얼굴로 바보의나눔에 오셨습니다. 책을 통한 수익금 중 100만 원과 함께 앞으로 탄생할 아기와 아내를 위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매월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기로 하셨어요. 작은 나눔이라고 부끄러워하셨는데, 여기엔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으로 응답하고 싶어요.

“참된 말, 사랑의 말, 힘이 있는 말은 사람에게 용기와 빛, 위로를 줄 뿐 아니라 실망한 사람을 일으켜 세웁니다.” -김수환 추기경

이처럼 많은 분들에게 참된 말, 사랑의 말, 힘이 있는 말을 전해 주는 전승환 님께서 주신 귀한 나눔,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승환 님의 ‘나에게 고맙다’는 전국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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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thebook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