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나눔은 매년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69개, 2016년에는 총 80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단체를 통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이주민/다문화, 해외지역공동체 등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공모배분사업은 프로그램 형식과 기능보강 형식으로 구분되며, 기능보강은 (보수)공사, 물품구입 등을 말합니다. 작고 여력이 넉넉지 않은 소규모단체의 경우, 모니터가 통통한 옛날 컴퓨터를 겨우겨우 고쳐가며 쓰기도 하고, 방수/방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방에서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소규모단체에게 최대 1천만 원 안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바라는 기부자님의 마음을 담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능보강으로 진행된 단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결과보고서 정리 중, 2015년 파트너단체에서 담당자가 직접 작성한 편지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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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은 이삭의집에서 보내주었습니다. 이삭의집은 실질적인 가정이 있으나, 유기되고 방임된 16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엄마의 집처럼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집이 10년째가 되면서 건물 곳곳에 수리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비가 많이 온 여름 이후 건물 외벽사이로 비가 새어 가장 어린아이들이 있는 방에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벽이 합판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끼리 부딪치면 벽에 구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2년 전 공사했던 지붕방수공사는 제대로 되지 않아 방수가 전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보일러는 고장이 나서 물이 세어, 겨울이 오기 전에 바꾸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바보의나눔을 통해 보일러 1대, 외벽방수 및 옥상방수, 창문보수공사, 실내도배 등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전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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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건물 밖에 페인트를 완성했던 날, 좋아하던 아이들의 표정보다 좋은 성과가 어디 있나 싶습니다. 주택단지 사이에 있는 이삭의 집은 회색칠과 균열까지 더해져 ‘시설’이라는 느낌이 강했었습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예쁜 그림과 연두색을 더했더니, 한결 동네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주민들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곰팡이로 얼룩진 벽에 생활하던 아이들도 방이 깨끗해져서 좋아하고, 바꾼 보일러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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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사회복지사가 편지를 보내준 곳은 행복한 그룹홈입니다. 행복한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집같이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여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나도록 양육하도록 돕는 그룹홈입니다. 아이들은 행복한 그룹홈에서 플룻, 바이올린도 배우고, 여름에는 캠프도 가며, 집에서 배우는 것처럼 예절교육도 받고 있습니다.

9명이 살고 있는 행복한 그룹홈에 지난 장마로 인해 천장에 누수가 생겨 비가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방수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방수가 되지 않아 판넬로 지붕을 시공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단열이 안 되어 여름에는 한증막처럼 덥고 겨울에는 시베리아 벌판처럼 추워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보의나눔을 통해 지붕공사와 단열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공사 전(벽에 곰팡이), 공사 중(단열 공사), 공사 후(깨끗하고 따뜻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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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당자가 마음을 담아 보내준 편지입니다.(위 사진에 글씨가 잘 안보이는 분을 위해 재작성)

안녕하세요.

행복한 그룹홈 사회복지사 전**입니다. 그 동안 앞으로 다가올 여름을 두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겨울에 엄청난 외풍을 뒤로 하더라도, 지난해 장마철의 흔적이 그룹홈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누수로 인한 곰팡이와 악취, 아이들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임시방편으로 곰팡이를 락스로 지울 수 밖에 없는 심정이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지금 ‘바보의나눔 재단’ 덕분에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 모두를 튼튼하게 공사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철 어떤 장마가 오더라도 막을 수 있게 방수 공사는 물론 겨울엔 춥고 여름엔 참기 힘들게 더웠던 단열문제도 걱정을 덜게 되었습니다.

‘바보의나눔 재단’에서 지원해주신 것은 안전한 그룹홈 공간뿐 아니라, 그룹홈 아이들과 종사자들을 배려해주신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주신 사랑 잊지 않고 되돌려 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감사한 마음을 담다 행복한 그룹홈 사회복지사 전** 올림 –

 

위 파트너단체를 통해 바보의나눔 기부자님들이 주신 기부금이 ‘보수공사’를 넘어,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집과 곰팡이 없는 쾌적한 공간을 선물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매 달 작은 돈이 모여, 따뜻하고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나눔이야기는
기부자님들이 계시는 동안 쭉~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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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모인 기부금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배분 절차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 단체를 지원합니다. 함께 응원해주세요!

 단체명 : 이삭의집  사업명 : 이삭의집 안전가옥 만들기 – 시설외벽 및 방수공사  지원금 : 10,000,000원
 단체명 : 행복한그룹홈  사업명 : 아동공동생활가정을 위한 단열과 방수로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사업  지원금 : 9,775,900원

 

사람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나눔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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