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도 사랑하세요.”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님의 마지막 인사

2017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 8주기 미사가 천주교용인공원묘원 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이자 바보의나눔 이사장이신 손희송 주교님께서 미사를 집전해 주셨고요, 김수환 추기경님의 비서 신부님 두분을 포함해 총 13분의 사제가 함께해 주셨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고자 약 500여 분이 자리해 주셨는데요.
바깥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덕분에 성당 안은 온기로 가득찼습니다.


이날 미사에는 특별히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0216 이음’ 프로젝트 모금액이 봉헌되었는데요. 총 13,762,000원이 모금되었으며 ‘0216 이음’에 동참해 주셨던 분들의 이름이 함께 봉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금액은 전액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원됩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나눔과 사랑 정신에 발맞춰 한 칸, 한 칸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사랑과 나눔 그 자체셨습니다.”라는  손희송 주교님의 강론 말씀처럼
김수환 추기경님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바보의나눔 가족이 되어주시기도 했답니다.

미사가 끝나고 추기경님 묘소에 올라가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년 눈이 쌓여 인사드리러 가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았던 덕분에 더 오래 더 깊이 김수환님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추기경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미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는데요. 다들 좋은 마음으로 흔쾌히 함께 해주셨습니다.
미사를 더 풍성하게 해주신 카리타스 합창단과 해설 봉사 해주신 이현숙 님, 플룻 연주로 특송시간을 채워주신 이상연 님, 제대 꽃 봉헌 해주신 ‘꽂다지’ 사장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사랑으로 자신을 태우신 그 분, 김수환 추기경님을 기억합니다.”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 바보의나눔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