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나눔터 17호점 ‘주날개밑’을 소개합니다.

중소상공인의 따뜻한 나눔, 바보나눔터
누구나 어렵고 힘든 지금, 바보의나눔이 중소상공인과 함께 ‘바보나눔터’로 김수환 추기경님의 나눔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환한 미소로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뿐만 아니라, 머무는 장소마저 빛나게 만드시는
17호점 주날개밑 사장님 전남이님을 뵙고 왔습니다.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위해 노력하신 다는 전남이 사장님은 오늘도 작업대에서 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및 업체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명동성당 옆에 있는 가톨릭회관 2층의 “주날개밑”을 운영하는 전남이입니다. 주날개밑은 가톨릭 관련 성물들을 파는 곳이고요. 넓은 가게는 아니지만 필요하신 것들을 저희 가게에서 모두 찾아보실 수 있도록 여러가지 성물들을 다루고 있어요.

다른 성물방과 다르게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게 많네요.
아무래도 성물을 받아서 파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제가 직접 만든 것들이 있어서 그렇게 느끼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정성스레 글씨를 써서 작은 편지지를 써놓기도 하고요, 평상시 볼 수 없는 기도문이 담긴 액자도 직접 만들어 놓거든요. 제가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담아서 성물을 만들다 보니 저희 주날개밑에 찾아주시는 분들도 기분 좋게 봐 주시는 것 같아요.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다고요.
네, 저는 자라오면서 김수환 추기경님을 정말 가까이에서 본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수환 추기경님이 재단 이사장을 맡아 계셨던 계성여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거든요. 지금 가장 기억 남는 건.. 천주교에서 세례라는 것이 있는데 괜히 고등학생 때는 남들 다 하는 것은 하기 싫은 마음에서 세례를 받지 않았어요. 그래서 김수환 추기경님이 세례주실 때 받지 않았는데 그게 지금도 후회로 남았어요.
그리고 나서 8년전 즈음 주날개밑을 시작 했을 때 별로 지나지 않아서 김수환 추기경님이 선종하시게 되셨어요. 명동성당 앞에 김수환 추기경님을 뵈러 길게 늘어선 줄을 2층 가톨릭 회관에서 보았는데요. 왠지 모르게 김수환 추기경님에게 마음의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기분이었어요.

나눔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나눔은 가장 귀한 것을 나눠줄 때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별로 필요없다 생각하는 것을 나누게 될 때 받아들이는 타인은 기쁠 순 있어도 정작 나눔을 행하는 저는 기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눔을 결정하기 까지 내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나에게 귀한 것을 타인에게 주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런 생각 덕분에 주날개밑을 운영하면서 힘들 때나 힘들지 않을 때나 꾸준히 기부해오고, 또 바보의나눔을 통해 바보나눔터를 기쁘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나눔을 ‘가장 귀한 것을 나눠줄 때 기쁨을 얻게 되는 것’이라 하신 전남이 사장님의 말씀에서
나눔을 실천하기까지 얼마나 나눔에 대해 고민해보고 생각해오셨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가장 귀한 것을 고객들에게 주기 위해 항상 작업대에 앉아계시는 전남이 사장님의 주날개밑이 더욱 더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재)바보의나눔 중소상공인 모금, ‘바보나눔터’ 모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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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