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단체와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인권을 지향하는 단체와 바보의나눔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각각 한 번씩 3월 24일(금), 29일(수)에 만났는데요.
그렇다면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기부자님들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을 정말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재단에서는 1년에 2번 평가를 진행합니다. 지난 최종평가 동행기처럼 직접 찾아가는 방법(바로가기 → 공모배분사업 최종평가 동행 방문기 )과 이번처럼 단체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이 있답니다.)

<해외지역공동체개발지원사업 간담회>

  • 참여단체 : 총 7개소(더프라미스, 아름다운커피,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미래재단, 팀앤팀, 웰인터내셔널), 배분위원 1명, 평가위원 1명, 사무국 4명


더프라미스 ‘주민주도형 경제자립 및 지역사회복지사업’ 설명 중 /해외사업 간담회(2017.03.24)

사업공유시간

아름다운커피에서는 지난 네팔 대지진 이후 사람들의 다친 마을을 감싸주는 사업을 이야기하였는데요.(아름다운연대, 신두팔촉 커피협동조합 정서지원 이야기)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제대로 복구가 되지 않아 간이로 지은 집에서 살고 있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삶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최대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더프라미스에서는 가난한 농부에게 낮은 이율로 씨앗을 살 수 있는 금액을 빌려주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합니다. 덕분에 평생 소원이던 오토바이를 산 농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3년 동안 바보의나눔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문적으로 우물사업을 하는 팀앤팀의 전문가 포스,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는 웰인터내셔널, 마사이부족의 학교를 짓는 희망재단, 여성에게 베이커리 교육을 하는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암소를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구촌나눔운동 등 각 사업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앤팀 ‘시에라리온 보건시설 WASH 환경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 설명 중 /해외사업 간담회(2017.03.24)

오늘 어땠나요?

팀앤팀에서는 “바보의나눔은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우리가 하는 사업을 진심으로 위한다는 생각이 들어 좋습니다.”

아름다운커피에서는 “사업을 선정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바보의나눔에 고마움을 많이 느낍니다. 네팔 모니터링 왔을 때도 현장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더프라미스에서는 “중간보고 때 재단에서 사무실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수치보다는 정성적인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익활동지원사업 간담회>

  • 참여단체 : 총 8개소(한국인권재단, 발전대안 피다, 문화예술커뮤니티 동네형들, 가톨릭노동청년회,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부산YMCA시민권익센터, 안산여성노동자회, 전쟁없는세상), 평가위원 3명, 재단 사무국 4명


부산YMCA 시민권익센터 ‘찾아가는 법률 상담소’ 설명 중/ 공익 간담회(2017.03.29)

사업공유 시간

발전대안 피다와 한국인권재단에서는  홍보에 대해 고민을 나누었어요. 어떻게 해야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 사업을 알릴 수 있을까?
“발표회를 해도 우리끼리만 서로 모이는 것 같아요.” 라는 말에 모든 단체가 공감했는데요. 홍보는 모든 단체가 갖고 있는 고민인 것 같았습니다.

가톨릭노동청년회는 위험물질로부터 안전한 직장에 대한 이슈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더니, 안산여성노동자회에서 안산 이주민 모임에서도 건강권 이슈가 제기되고 있어 함께 협력하는 것은 어떤지 제안해주셨어요.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에서는 ‘이동권’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강원도만의 이동권 문제를 아시나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서울까지 오는 기차 중 전동휠체어가 탈 수 있는 기차가 단 2대입니다. 그리고 같은 강원도인 원주에서 춘천을 가려면 기차를 타고 원주에서 서울 갔다가 다시 춘천을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이동이 어렵다보니 강원도 내 장애인끼리 만나기도 어렵고 협력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전쟁없는세상의 사업 공유시간에는 새로운 이슈가 나와 다른 단체의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요. 국민의 세금으로 무기를 사고, 진열하는 전시회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바보의나눔에서도 많은 사람이 희생되는 무기사업의 비윤리적인 문제를 잊지 않고자 합니다.


문화예술커뮤니티 동네형들 ‘인권 의식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 컨텐츠 개발 보급 사업’ 설명 중/공익 간담회(2017.03.29)

오늘 어땠나요?

문화예술커뮤니티 동네형들에서는 “많은 지원단체가 있지만 그 중에서 바보의나눔이 가장 좋은 파트너였어요. 올해가 마지막이라 참 아쉽네요.”  또한 가치있는 활동을 하면서 힘든 경우가 많은데, 어떤 활동이든 일하는 사람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비영리에서 활동하는 저희 모두에게 힘을 주셨어요.

한국인권재단에서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바보의나눔이 정말 다양한 곳에 지원하고 있다고 느꼈고, 다른 지원단체와 다르게 숫자(몇명 지원했나?)에 매몰되지 않고 단체들과 함께 고민하는 재단이라고 생각했어요.”

오늘 첫 만남이었던 부산YMCA 시민권익센터에서는 “바보의나눔의 지원은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정호 평가위원은 참여한 파트너단체에게 “바보의나눔이라는 뜀틀을 만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업이 도움닫기가 되어서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가고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여, 또 다른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도록 고민해나갔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대민 평가위원님도 ‘끝까지 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젠간 사회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실무자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창원 사무총장님께서는 “각 단체에서 소감을 이야기할 때 ‘감사하다’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 느꼈던 감사함의 마음을 현장에서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며 바보의나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단체에게 그 감사함을 다시 현장에 있는 시민과 가난한 이에게 돌려주라고 하셨습니다.


해외지역공동체개발사업 간담회 단체사진(2017.03.24)

바보의나눔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지원했는지보다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있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결과보다 진행과정에서의 성장을 지지하며, 파트너단체에서도 바보의나눔의 가치와 철학에 공감하며 지지하고 있습니다.
우창원 사무총장님의 말씀처럼 현장에 있는 시민과 가난한 이를 돕는 우리 파트너단체를 바보의나눔에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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