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말, 바보의나눔에서는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간식들과 차를 준비하는데요.
바로 바보의나눔 지로용지 작업을 도와주시는 봉사자 어머님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랍니다.
오늘은 2년동안 꾸준히 한 달에 한 번씩 바보의나눔에 방문해주시는 봉사자 어머님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매달 말에 바보의나눔에 오시는 봉사자 어머님들께서는 먼저 지로용지 작업을 도와주시는데요.
4등분 한 지로용지와 지로로 기부하는 기부자님들을 위한 안내지를 우편봉투에 함께 넣어주십니다.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시면서 지로용지를 접어주시는 어머님들은 빠른 속도로, 어느 누구보다 칼같이 작업을 완료해주시는데요.
“많이 접어도 한 달에 한 번이라 엄청 빠르지는 않아(하하). 그래도 손에 익은 것도 있고 무엇보다 봉사라서 기분 좋게 할 수가 있지.”


지로용지작업이 거의 완성이 될 때 즈음, 손수건 접기를 시작해 주시는데요. 이 노란색 손수건이 무엇이냐고요?
바로 바보의나눔에서 기부를 시작하시는 정기기부 납부자와 일시기부 납부자에게 보내드리는 ‘따뜻한 손수건’입니다.
어머님들은 손수건들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접어주시는데요.
어머님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손수건을 받으시는 기부자님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접는다 하십니다.


항상 봉사를 함께 해 주시는 어머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남겨주셨어요
장원실(중구) “이거 하는 건 힘들거나 그러진 않아. 기쁜 마음으로 하지. 그리고 그게 의미가 있는 거고.
우리 다섯명이서 봉사를 하는데, 이렇게 개개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바보의나눔을 알릴 수 있는 게 기쁨인 거야.
특히 추기경님이 우리 사회에 너무나 많은 씨를 뿌리고 가셨고, 우리도 추기경님의 정신을 따라 여러 곳에 씨를 뿌린다 생각하면서 하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즐겁고, 기쁘게! 봉사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지.”


매달 바보의나눔 지로용지와 손수건 작업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어머님들이
한 번도 빠짐없이 바보의나눔 문을 두드려 주시는 이유는
어느 무엇보다 봉사를 ‘즐겁고, 기쁘게’ 하시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보의나눔의 숨은 손길이자 정성스러운 손길이 되어주신 봉사자 어머니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5월에 건강하게 바보의나눔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