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 그 밖에 통상적인 발달이 나타나지 아니하거나 크게 지연되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인데요. 이런 발달장애는 신체장애와 달리 눈으로 보이는 장애가 아니라서 이런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장애인실태조사를 보면 발달장애인의 경우 초등학교에서의 차별경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어린 학생 시기부터 장애에 대한 이해과 인식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거겠죠. 또한 장애아동을 특수학교에 격리 수용하여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학교에서 일반아동과 공학시키는 ‘통합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교육기관 내의 장애 학생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고  비장애 학생들과 교사로부터 차별과 학대를 받는 발달장애 학생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식개선과 차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주로 비장애인(일반인) 강사나 사회복지사가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한다면 어떨까요?

내 장애는 내가 전문가! 발달장애 당사자가 알려주는 발달장애 이해교육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에 파트너 단체로 함께 하고 있는 ‘(사)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에서는 ‘내 장애는 내가 전문가! 발달장애 당사자가 알려주는 발달장애 이해교육’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직접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만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특별한 사업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발달장애 당사자가 알려주는 발달장애 이해교육 모습 중 연극 공연>

(사)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멋진친구들’ 극단을 조직해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인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과 성예절교육 등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2015년부터는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으로 선정된 ‘발달장애이해교육’ 강사 활동도 하고 있답니다.  2015년 1차년도에는 10개 학교 대상으로 총 32회를 진행했고, 2016년 2차년도에는 28개 학교 대상 총 34회를 진행했습니다.

‘장애이해교육강사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킴은 물론, 발달장애 당사자활동을 실현하고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역할을 획득하는 지향점을 갖고 ‘장애이해교육강사’를 직업군으로 제도권에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계시다고 해요.  올해 3차년도 사업에서는 장애이해교육 강의안 개발을 통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장애이해강사들의 소개 CD를 제작해서 교육 전 교육생들에게 사전교육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장애이해교육강사로서의 적극적인 강의모습 >

(사)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의 사업은 연속지원을 통해 단체의 안정적인 사업을 돕기 위해 3년 동안 진행되는데요,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그 동안 1년에 2번의 평가를 통해 평가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평가위원의 의견은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강사로 양성되는 부분이나 또 전국을 다니며 교육을 진행하는 부분 등 사업의 의의 자체가 상당하고 파급효과가 매우 높다는 의견을 주셨구요. 실제 교육 참여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만족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바보의나눔과 함께 진행한 ‘사업활동보고 및 토론회’에서는 발달장애 당사자 활동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의 효과성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고, 당사자 활동의 협력을 위한 연대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또한 강의 교안을 초등생용과 중학생용으로 세분화하여 준비한 점과 교육대상을 학교 교장 및 교사, 학부모까지 확대하여 실시하는 점에 대해서 기대를 갖고 있어요. 무엇보다 장애 당사자들이 직접 일반 학생들의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점은 당사자들의 역량강화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2015년 발달장애인 당사자활동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 중 김명실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장>

“작년보다 더 많이 웃어줘서 기뻤어요”

교육에 참여한 발달장애강사의 소감을 들어봤는데요.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있었지만… 그대로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의 질문이나 대답이 재밌고도 귀여웠다고 해야하나… 아이들의 반응도 귀여웠어요”라고..  작년보다 더 많이 웃어줘서 그만큼 기쁘셨다고 해요.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장애에 대하여 더 많이 알 수 있었고 장애인도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장애교육을 장애인분들이 직접 하셔서 마음에 더 와닿았어요. 우리에게 교육을 하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등 좋은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바보의나눔에서도 공모배분 최종평가를 위해 교육 현장을 방문 동행을 하기도 했는데요. 교실 내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발달장애 강사들도 즐겁게 참여하며, 스스로 실력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고 있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이 특별한 수업이 우리 아이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구요.
지금 이시간에도 교육 준비와 연극연습으로 최선을 다하고 계실 발달장애강사 분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바보의나눔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파트너 단체의 활동을 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