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 9주기, 이웃 사랑을 기억하는 날

 

김수환 추기경 선종 9주기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재)바보의나눔은 2012년 2월 16일 선종 3주기부터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데요. 진정한 이웃 사랑을 함께 되새겨본 미사,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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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님이 바라셨던 것은 각자의 삶에서 실천하는 나눔 

(재)바보의나눔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9주기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미사는 2018년 2월 11일(일)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먼 길을 함께 동행하기 위해 바보의나눔은 명동에서 용인을 오가는 왕복 버스를 준비했습니다. 약 80명 가까이 저희와 함께 이 버스로 이동해주셨는데요. 이동하는 동안 바보의나눔도 소개드리고,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1시간 정도 걸려 현장에 도착해보니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어요.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돌아가신지 10년가까이 되는 이 날까지도 아직 그리워하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을 아직도 기억해주시는 이유는 뭘까요?
미사를 직접 집전한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 (재)바보의나눔 이사장)님은 “자신의 일신보다는 낮은 이웃들을 섬겼던 그 분의 실천,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권위에 맞서는 용감함을 보여주셨기에 그리워 하고 있다”라고 답하셨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김수환 추기경님이 원하셨던 것은 자신에 대한 부재에 대한 한탄이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 자비를 실천하고 이어가는 것입니다. 자비란 내 마음을 담아 내 주변의 사람들, 특히 힘없는 작은 이들을 소중한 인간으로 대하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며, 김수환 추기경님의 나눔의 뜻을 각자의 삶에서 실천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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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이음 프로젝트’ 총 모금액 13,409,940원 봉헌 

이번 선종 9주기 미사에는 작년 2017년 11월부터 진행되었던 0216이음 프로젝트(총 모금액 13,409,940원)도 봉헌되었는데요. 총 236분(개인 및 단체 포함)께서 모금에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봉헌된 금액은 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에서 진행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급식지원사업에 전액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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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적 외에 다른 어떤 기적도 이 세상을 구할 기적은 없습니다. ”

미사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미사가 끝난 후에는 마지막으로 김수환 추기경님 묘소 참배까지 이어졌습니다.

 

“사랑하는 기적 외에 다른 어떤 기적도 이 세상을 구할 기적은 없습니다. ”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입니다. 사후 각막까지 내어주시며, 이 말씀을 실천해주셨기에 묘소 참배는 미사와 또 다른 반성의 시간으로 와 닿았는데요. 선종 미사는 김수환 추기경님을 기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진정한 이웃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흔쾌히 미사를 도와주신 까리따스 합창단, 김미령님(독서),  김분숙님(보편지향기도), 김영화님(보편지향기도), 배은주님(신자기도), 복경희님(독서), 손은숙님(주송), 심윤경님(봉헌), 안훈님(봉헌), 정겨운님(해금연주), 정영희님(초봉헌) 감사드려요!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