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몸으로 오갈 곳 없는 세르파 파상을 아들처럼 보살펴주신 엠마오의 집 이주노동자 센터는
종교, 인종,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생활안에서 각종 인권 침해와 여러가지 불평등을 겪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의식주 제공과 심리적, 사회적 지지로 도움을 주는 단체입니다.
엠마오의 집 이주노동자 센터는 2012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의 파트너단체가 되어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에게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어떤 나눔과 사랑을 전했는지 함께 보실까요?

사업장에서의 부당해고 및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주거지가 불확실해진 이주노동자들에게 의식주 지원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덕분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새로운 구직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평소 문턱이 높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던 이주노동자에게 개별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안되어 산업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한국어 교실을 만들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한 이주 노동자는 한국어 기능 자격증 취득을 하여 본국으로 귀국 후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꿈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것과 더불어서 한국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배우면서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놀러와요” -아그네스-]

[2017년에는 이주노동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체육대회에도 참가했어요!]

가장 힘들 때 도와준 엠마오의집에 감사한 마음을 편지로 남기고 간 분들이 있으셔서 몇몇 편지를 공개합니다.

 

저는 이주민을 위한 엠마오의집에서 살고 있는 파상이라고 합니다. 3개월까지만 머물 수 있다고 하셨는데 1년 3개월이나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갈 곳이 없었거든요.

의사가 말하길 팔 치료를 더 하려면 1년 정도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회사에서 보상 받으면 가능한 빨리 네팔로 가려고 해요. 이런 이유로 엠마오의집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제가 힘들 때 도와주신 모든 가톨릭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경주에 문화체험갔을 때에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셨어요. 함께 해주신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엄마, 아빠라고 부를 만큼 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정말 아들처럼 대해주셨어요. 저의 손을 잡아주시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하게 되네요.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바보의나눔에 감사 드리겠습니다!

세르파 파상

아무곳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주민을 돕는 엠마오의집 역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인가시설이에요.
지난 겨울 난방비가 많이 나왔는데 미인가시설이라 감면을 받지 못해 걱정이라고 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이주민이 갈 곳이 없어 여성 이주민 쉼터를 준비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가장 가난한 이를 돕기 위해 애쓰시는 엠마오의집을 바보의나눔이 응원하겠습니다!


[엠마오의집이 위치한 부산 달동네]


2017년 공모배분사업 소규모단체 지원사업

엠마오의집 외국인 노동자의 만남을 통한 희망품기 9,98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