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온(On), 생각 업(Up) 비둘기 아이들

2022년 1월 18일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곳

 

성분도비둘기공부방 지역아동센터는 부산시 남구의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급식 제공, 학습지도, 독서 및 숙제지도 등의 교육보호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소 가정에서의 돌봄 시간이 적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특성상 정서 및 인성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성분도비둘기공부방 지역아동센터는 2020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으로 아동들의 집단 심리 상담과 캠핑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여는 아이들

 

성분도비둘기공부방 지역아동센터의 인성교육을 통한 성장 프로그램 ‘마음 온(On), 생각 업(Up)’은 마음 알기, 마음 키우기, 마음 나누기, 되새김의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를 신청한 11명의 아동들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심리 상담 센터에서 단체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상담을 받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동들도 있었지만, 상담이 진행되어가자 점차 마음을 여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마음 알기 수업 중 아동들이 작성한 자료>

 

상담 과정에서 아이들의 마음속 빈자리를 ‘마음 알기’와 ‘마음 키우기’ 단계를 통해 살짝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스스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친구들과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기 자신과 친구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캠핑으로 키워나가는 마음과 생각

 

‘마음 알기’와 ‘마음 키우기’ 과정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연습을 한 아이들은 이제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는 ‘마음 나누기’ 단계로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해짐에 따라 집단 심리 상담을 계속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부분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중단되어 답답하고 지루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 옥상에서 ‘미니 캠핑’을 열기로 했습니다.

 

<공부방 옥상에서 작지만 신나는 캠핑>

 

옥상에서 펼치는 미니 캠핑은 프로그램의 ‘마음 나누기’  과정을 오히려 더 활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교실을 벗어나 캠핑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각자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며 성취감과 협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도와 옥상을 멋진 캠핑장으로 바꾸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음식 재료를 직접 꼬치에 끼우고 고기를 굽는 등 캠핑 음식도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평소 휴대전화와 컴퓨터에만 집중하던 아이들도 캠핑 의자에 둘러앉아 친구들과 얼굴을 마주 보고 집단 상담에서처럼 자연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캠핑 후 뒷정리도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과 생각이 쑥쑥

 

아이들의 키가 자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만,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것은 알아채기 쉽지 않은데요. 이번 ‘마음 온(On), 생각 업(Up)’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의 성장이 부쩍 느껴졌다고 합니다.

평소 공부방 아이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가족 사이에 있었던 일을 공부방 선생님에게는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집단 상담과 캠핑 활동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연 아이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친구들과 다툼이 잦았던 아이들도 상담과 대화를 통해 친구의 입장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고 즐겁게 이겨낸 성분도비둘기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연도 파트너단체명 사업명 지원금액
2020 성분도비둘기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인성교육을 통한 성장프로그램 “마음on, 생각up” 4,9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