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사람들의 드림하우스

2022년 2월 10일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의 필요

 

1997년 정신질환자의 입원 또는 입소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정신보건법이 제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정신질환자들은 퇴원 후에 함께 살 가족이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주위의 편견과 경제적 사정으로 거주지를 얻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어려움으로 인해 시설 입소나 입원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건강해진 정신장애인들도 장기 입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배우면서 살 수 있는 공동생활가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드림하우스 내부 모습>

 

 

꿈이 있는 사람들

 

‘정인사회복지회 꿈이있는사람들’은 15년간 여성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한 노하우로 이번에는 대구 달성군 지역 남성 정신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가정 ‘드림하우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의 지원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이 함께 살 공간의 임대료와 가구 및 생활용품을 구비하고, 시설에 입소한 회원들의 자립생활 기술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자립 생활의 꿈을 향해

 

드림하우스는 정신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이웃·가족 모임과 자조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정신장애인들이 장차 자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능력인 요리와 집안일을 훈련하기 위해 주 1회 식사 재료 구입 및 조리, 주방 정리 법과 기타 집안일을 직접 실습하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직접 먹을 음식 재료를 다듬는 드림하우스 거주자>

 

 

가족도 이웃도 안심하는 드림하우스

 

드림하우스에 거주하는 회원들은 가족과 이웃 주민들을 공동생활가정으로 초대해 직접 사는 모습을 공개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병원 밖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하던 정신장애인의 가족들은 쾌적한 생활 공간을 둘러보자 더욱 안심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정신장애인 가족을 위한 교육과 심리 상담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갈등과 오해를 푸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드림하우스에 초대 받은 지역사회복지기관 직원들>

 

가족에 이어 인근 정신장애인 및 지역사회 복지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웃 모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드림하우스에서 거주자가 직접 집 구석구석을 소개하며 긍정적인 생활 모습을 공개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내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함께해서 더 좋은 드림하우스

 

드림하우스는 정신장애인도 얼마든지 병원이 아닌 곳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들이 모여 일상을 살아가는 공간이 잘 유지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정신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편견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날을 꿈꾸는 ‘꿈이있는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연도 파트너단체명 사업명 지원금액
2020 정인사회복지회

꿈이있는사람들

대구 달성군 지역 남성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구축 사업 ‘드림하우스’

10,0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