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한부모의 위풍당당 자조모임

2022년 5월 25일

이심전심(以心傳心)이 필요한 엄마들

 

배우자와의 이별, 사별, 가정폭력, 미혼 등의 이유로 홀로 가족을 양육하는 양육한부모가 경상남도에만 11만 명이 있다고 합니다. (2018 경남 통계연보)

 

한부모는 이별로 인한 상실감, 가족에 대한 책임감, 슬픔, 죄책감 등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경우가 많으며 한부모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열등감, 사회적 소외감 등에 시달리고 있지만 한부모 지지체계가 미비하여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자녀양육, 자립지원, 교육, 상담 등을 통해 한부모와 가족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08년 설립된 단체로 10여 년간의 사업 경험을 통해 한부모를 위해서는 그들만의 특성과 문제들을 고려한 당사자 모임이 한부모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2021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통해 양육한부모의 당사자 지지체계 마련을 위한 자조모임 ‘위풍당당 한미모(美母)’를 운영하였습니다.

 

<참여자 대상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각양각색의 여덟 모임

 

팀별로 5~10명이 모여 자조모임을 이루었고 총 8팀이 구성되었고 51 가족이 참여하였습니다. 각 팀별로 리더를 선발하여 리더를 중심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 모임을 월 1회 이상 가졌습니다.

 

36개월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팀은 모임을 통해 초기 양육 정보를 나누었고,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팀은 양육 노하우를 나누었습니다. 경남권역 내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팀은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고, 가정폭력 등 피해를 입은 팀은 가정폭력 피해에서 벗어난 이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배우자와 사별한 가족들의 모임에서는 사별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후의 일을 공유하였으며, 진해구/김해 지역 거주 한부모들의 모임에서는 각각의 지역 정보를 나누었습니다.  이혼한 가족들의 모임에서는 이혼 후 자립노력 및 변화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캔들 만들기 체험활동>

 

팀별로 문화체험활동도 1회기씩 진행되었습니다. 캔들 공방 체험, 아쿠아리움, 로봇랜드 견학, 우리밀 만들기 체험, 제빵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참여 가족 간에 같은 시간과 추억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소속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줌(zoom)으로 진행된 리더교류모임>

 

7월에는 자조모임 팀별 리더들이 만날 수 있는 리더 교류모임도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각 팀별로 어떤 모임이 진행되었는지와 앞으로 진행할 문화체험 내용을 공유하면서 자조모임 멤버들 간의 소속감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진행된 자조모임대회>

 

활동이 마무리된 11월에는 모든 참여 가족이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평가를 하는 ‘자조모임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자조모임 우수팀 3팀과 생활·자립 우수자 7명을 선정하여 시상하였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길 수 있었고 자립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조모임은 계속됩니다

 

자조모임대회에 참석한 32명의 참가자는 모두 2022년 자조모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한부모가족을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그 어떤 도움보다 더 현실적이고 중요한 도움이기에 양육한부모의 당사자 자조모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한부모의 위풍당당한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경상남도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양육한부모께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연도 파트너단체명 사업명 지원금액
2021 경상남도한부모가족지원센터 양육한부모의 당사자 지지체계 마련을 위한 자조모임
“위풍당당 한미모(美母)”
10,0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