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가족, 시즌2로 돌아왔다!

2022년 2월 16일

무지개가족, 이번엔 꿈나무들이다!

 

지난 2020년 10월에 변화이야기에서 소개해 드린 ‘까리따스이주민화성센터’의 소식 기억하시나요?

 

2019년 공모배분사업에 참여한 까리따스이주민화성센터에서 한글교실을 다니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관계를 강화하고 가족유대감을 향상하고자 부부 자조모임 ‘무지개가족’을 만들어 1년간 ‘다문화 이주여성의 한국 적응과 부부 자조모임 – 무지개가족 만세’를 진행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다시 보기> 태어난 곳은 달라도 우리는 가족

 

2020년에는 <다문화 부부 자조모임 – 무지개가족 만세 2기 ‘무지개 꿈나무 만세’>로 공모배분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화성시 지역의 다문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문화 적응이 필요했던 신혼부부 위주의 1기 무지개가족과 달리 2기 무지개가족은 학령기 아동이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의 가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는 이주여성들의 자발적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문화 가족의 자녀들은 가정에서 한국어가 서툰 부모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생활할 때도 위축되고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고 학업성적이 떨어져도 가정 내에서 케어하기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가 엄마의 언어를 알고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이중언어교육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 학업 성취 능력 향상, 자아정체성 확립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베트남 다문화 가족 14가구 모집을 목표로 ‘무지개 꿈나무 교실’을 홍보하였습니다. 베트남어를 배우고자 하는 가정이 많아 정원이 금방 채워졌으며, 접수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문의가 있어 베트남어 교실의 필요성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 꿈나무 교실 수업 모습>

 

<수업 시작 전 아이들이 만든 이름표>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에게 상장 수여>

 

아이들은 취학 전과 후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매주 1회 토요일마다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엄마 나라의 언어를 학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정서적 안정은 물론 학습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슬기로운 집콕 활동

 

코로나19가 심해진 10월 중순에는 수업 진행이 어려워 수업 대신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대체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콩나물 기르기, 천연비누 만들기를 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관계도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콩나물 기르기>

 

<천연비누 만들기>

 

 

지역주민과 함께 한 무지개가족

 

무지개가족의 시작은 다문화가족의 자조모임이었기에 2020년에도 무지개 꿈나무 교실에 참여하는 가족들을 중심으로 자조모임이 구성되었습니다. 무지개 꿈나무 교실에 참여한 14 가족의 자조모임이 결성되었고, 대표 부부를 뽑아 단체 메시지방의 공지문이나 자조모임의 공지를 베트남어로 통역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다른 가족들의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한 만큼 자주 모이지는 못했지만 6, 10, 11월에 자조모임과 식사 모임을 진행하면서 같은 환경의 부부들이기에 유대관계가 깊어졌고 서로 챙겨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조모임>

 

또 지역주민들과 천주교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에서 물품 후원을 받아 ‘아나바다 나눔 장터’도 진행했습니다. 나눔의 기회는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과 융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어 앞으로도 계속 바자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

 

 

중국어 교실도 열어주세요!

 

무지개 꿈나무들을 위한 베트남어 교실이 성공리에 진행되자 중국 이주여성도 중국어 교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이중언어에 관한 욕구는 다문화가정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구이며, 가족의 화합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에 까리따스이주민화성센터는 베트남어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교실도 준비하거나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아빠의 나라, 엄마의 나라 모두 중요한 뿌리이며, 두 국가의 언어, 문화 등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엄마의 언어로 소통하는 그날까지~ 무지개가족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지원현황>

연도 파트너단체명 사업명 지원금액
2019 까리따스이주민화성센터 다문화 이주여성의 한국 적응과 부부 자조모임

‘무지개가족 만세’

8,000,000원
2020 다문화 부부 자조모임 – 무지개가족 만세 2기

‘무지개 꿈나무 만세’

7,0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