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이주민 아동 돌봄

2021년 7월 27일

늘어가는 안산 지역 이주민

 

다문화 지자체로 유명한 안산시는 외국인 비율이 12.4%에 달합니다. 2020년도에는 초등학교 입학생 중 이주민 자녀의 비율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학교와 학급이 생기고, 교실을 증설할 만큼 이주민의 비율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은 안산 지역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특히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및 교육 사업들을 위한 공동체입니다. 이곳에서는 2019년도부터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이주민 자녀를 위한 돌봄의 집’ 사업을 진행해왔고 2020년도에 2년 차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사각지대 이주민 자녀를 위한 돌봄의 집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혹은 밤새 혼자 있어야 하는 복지 사각지대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돌봄의 집을 운영하여 아동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돌봄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이주민 아동들의 한국 적응을 돕고, 영어와 러시아어 등 모국어 또한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매주 2시간씩 언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학 및 예·체능 교육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들의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돌봄의 집 수업 모습

 

돌봄의 집 운영 2년 차부터는 이주민들과의 신뢰 관계가 두터워지고 입소문이 나며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 하는 부모님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2020년 1월 초 30명으로 시작하여 연말에는 50명의 아동이 참여하였습니다.

 

 

지역 주민과의 연대

 

지난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실외에서 진행되는 체육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활동이 어려웠지만, 다양한 지역 단체의 자원봉사 활동이 이어져 프로그램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었습니다.

 

안산시 소재의 여러 고등학교 봉사 동아리에서 돌봄의 집을 방문하여 아이들의 학습 지도를 해주었으며, 단원구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방문하셔서 사각지대 이주민 자녀들을 돌봐주기도 하였습니다.

 

돌봄의 집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 모습

 

노인복지관 어르신의 이주민 아동 돌봄 활동 모습

 

 

도움을 받는 존재에서 도움을 주는 주체로 

 

돌봄의 집에 아이들을 보내는 이주민 부모님들은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지역사회를 위해 모여 동네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쓰레기 청소와 분리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자발적인 노력으로 이주민은 무조건 적인 도움의 대상이나 차별받는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개선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조 모임을 통해 이주민이 지역 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일지 논의하는 모임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주민 시민연대 돌봄의 집 학부모 자조 모임

 

 

이주민이 하나 되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출신 국가, 문화, 인종, 종교적 배경이 서로 다른 이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더 나아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이주 배경 아동들부터 올바른 교육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사각지대 이주민 자녀를 위한 돌봄의 집은 이주 배경 아동들이 언어와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데 앞장서 대한민국 사회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전인적 교육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선주민과 이주민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의 발걸음에 바보의나눔이 함께하겠습니다.

 

 


 

<지원현황>

연도 파트너단체명 사업명 지원금액
2019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사각지대 이주민 자녀를 위한 돌봄의 집 19,980,000
2020 19,990,000
2021 19,9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