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변화를 맞이한 일타일생 야구단!

2021년 10월 1일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

 

정신장애인의 경우 비정형 약물 복용과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식욕이 늘어나 비만이 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비만은 대사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정신장애인들에게 운동을 통한 스스로의 건강관리 방법을 습득해 비만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프로그램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이들은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으로 사회생활에 대한 불안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인관계가 자아존중감 및 자기표현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신장애인들이 장기간 사회와의 격리로 인해 나타나는 불안감입니다. 이로 인해 가족이나 친구, 이웃들과의 사이에서 심리적인 위축과 우울감을 가지게 되고 독립생활에 어려움을 갖게 만듭니다.

 

정신재활시설 마중물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신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야구를 이용한 사회 재활 프로그램정신장애인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연식구 야구단일타일생을 기획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파트너로 선정되었고 2년동안 지원받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체지방 Bye!

 

재활시설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평일에 편중되고 주말에는 진행되지 않아, 주말에 집안에만 있는 정신장애인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주말 시간을 이용해 ‘정신장애인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연식구 야구단 – 일타일생’을 진행했습니다. 2019년에는 가장 먼저 기초체력 단련을 위한 러닝, 수비, 배팅 등 야구를 연습하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매월 2회 산행을 실시했습니다.

 

<수비연습을 하고 있는 일타일생 야구단>

 

매주 주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이 시간 덕분에 야구선수단의 체지방률에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사전평가와 대비하여 연말 사후평가에서 전체 16명의 대상자 중 체지방률이 감소하여 개선된 선수가 1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체지방률이 감소한 선수들 중에는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약물 처방이 감소하고 건강이 좋아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체력 단련은 계속되었습니다.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있었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방활동을 준수하며 12월 말까지 월 3회 체지방 감소를 위한 훈련은 지속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체지방 감소를 넘어서 선수단 스스로 음식 조절과 개인스트레칭 운동을 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존감 Up!

 

주말마다 진행된 체력 단련과 야구게임, 산행에는 늘 자원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중·고등 자원봉사자들과는 야구 경기를 함께 했고, 한밭대 학생들과는 수통골 산행을, 충남대 학생들과는 천문대 산행을 함께 했는데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했던 산행>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선수단과 봉사자들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은 정신장애인에 대해 기피할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대상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수단 대부분의 성격도 밝아졌는데요. 봉사자들과 매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선수단과 봉사자들은 서로 간 유대관계가 형성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선수단은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수단은 자신의 발전을 위한 직업재활, 자립생활을 꿈꾸며 자존감 또한 향상되었습니다.

 

 

안정감 Get!

 

2년 동안의 사업이 마무리되며 참가자인 선수들의 변화된 다양한 모습 중에 제일 큰 변화는 정신질환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전무했고 약물을 줄이는 경우가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약물의 부작용이 완화 및 개선되었고, 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질환도 안정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신감이 회복되어 직업 재활에 성공해 자립 생활을 시작한 사람도 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큰 변화가 일어난 일타일생 야구단>

 

연말에는 선수단이 각자 1년 동안 저금통에 모은 소중한 돈을 중리동주민센터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는데요.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복지 수혜 받는 복지 대상자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당사자로도 자리했습니다.

 

사업은 종료되지만 이후에도 자원봉사로 참여했던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정신장애인 편견 해소 및 인식개선 동영상을 제작해 봉사 동아리와 여러 재활기관과 공유하여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협력하여 변화를 일으킬 마중물의 앞날에 힘찬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지원현황>

연도 파트너단체명 사업명 지원금액
2019 마중물 정신장애인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연식구 야구단 – 일타일생 9,680,000원
2020 9,68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