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로 변한 나운지역아동센터의 테라스!

2021년 3월 26일

좁아진 공간, 위험한 테라스

 

전북 군산의 나운지역아동센터는 지역의 아동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보호, 교육, 문화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아동들이 희망의 꿈을 꾸면서 자라도록 돕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더 많은 상상력을 펼치며 쉬어갈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진행 할수록 아이들에게 나운지역아동센터는 좁게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테라스를 기능 보강해 사용하던 학습실 공간을 철거했기 때문인데요. 소방시설 점검 이후 안전상의 문제로 학습실을 철거하면서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예정에 없던 공사라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긴급하게 예산을 마련하다보니 철거 외에 바닥 공사와 방수 등 마무리 작업은 예산 부족으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마무리 작업을 하지 않아 위험했던 테라스 난간에 펜스까지 설치했지만 여전히 안전하지 않은 상태라 아동들의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철거 후 마무리가 되지 않아 위험한 테라스>

 

하지만 사용하지 못하게 된 테라스의 공간은 넓었고, 햇볕도 잘 들어오는 공간이었습니다. 이에 나운지역아동센터는 이곳을 개선해 아이들과 함께 화단도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안전한 생활과 햇볕 드는 센터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기획했고, 2020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 핫플레이스로 변신!

 

<환경개선 사업 후 테라스의 모습>

 

아이들이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던 테라스는 공사가 끝나자 상상 이상의 공간으로 변해있었습니다. 마감이 되지 않아 울퉁불퉁했던 시멘트 바닥은 깔끔하고 방수가 되는 곳으로 바뀌었고, 한쪽 공간에 설치된 나무데크는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동식 3인용 벤치의자를 설치하면서 편하게 쉬어갈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환경개선 사업 후 나운지역아동센터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변화된 공간은 건물 내 핫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이동식 화단을 만들어 야채와 화초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복도에서 하던 활동을 밖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이제는 테라스에서 4계절을 만끽하며 줄넘기, 딱지치기, 보드게임, 책 읽기 등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어떻게 하면 테라스에서 활동할 수 있는지 틈만 나면 고민하고 있다고 해요!

 

<테라스의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보드게임 중인 아이들>

 

테라스는 동일 건물 내에 있는 어린이집과 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에게도 소중한 공간이 되었는데요. 지역아동센터 특성 상 오후에 운영 되는 시스템이다 보니 오전에는 어린이집에서 아동들의 특별활동이 진행되고, 어르신들은 바깥바람도 쐬고 아이들이 심어놓은 화초도 들여다보시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원예활동으로 모종을 옮겨심는 아이들>

 

 

안전이 제일 중요해요.

 

인기 만점인 공간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도 매우 중요합니다. 담당교사의 지도 없이는 아동들만의 출입은 절대 금지하고 있으며 눈이 오고 추운 날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비 소식과 눈 소식 전후에는 테라스 이용을 할 수 없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난간 펜스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추가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이 아동들이 안전하게 활동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간의 일부가 바뀐 것만으로도 나운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 그리고 그 주변까지 활기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시 한 번 공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롭게 변한 이 테라스에서 나운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지원현황>

연도 파트너단체명 사업명 지원금액
2020년 나운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안전한 생활과

햇볕 드는 센터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9,9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