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의 고용실태
2021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체에서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 중 정신장애인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장애 유형 중에서도 특히 정신장애인의 경제활동이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미등록 정신장애인의 경우, 사회적 지원이 거의 없어 취업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장애인에게도 전문화된 취업 교육을 제공해 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장애인도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의 일원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평화정신재활시설은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을 통해 정신장애인 구직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취업훈련 프로그램 ‘취나물(취업 나에게 물어봐!)’을 진행하였습니다. 정신건강 전문 요원과 구직 관련 전문 강사가 협업하여, 정신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교육을 통해 구직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적인 직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취준클리닉 외부강사 초청 강의를 듣는 참여자들>
취·나·물-취업 나에게 물어봐!
1. 취업전 프로그램-취준클리닉
평화정신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 중 취업을 희망하는 12명은 2월~6월, 주 1회 진행된 취준클리닉에 참여하여,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성향과 강·약점을 탐색하며 진로를 설정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형 등 실제 구직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이미지메이킹 교육도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강사의 옷차림과 말투, 억양 등을 세심히 관찰하며 이를 벤치마킹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0회의 취준클리닉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취업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실제 면접에서 프로그램 때 배운 내용을 떠올렸다."라는 등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2. 취업 당사자 자조모임 및 멘토링 활동
2월~11월, 취업을 희망하거나 취업을 유지 중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총 10회의 자조모임을 마련했습니다. 영화 관람, 베이킹 클래스, 가죽 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취업 관련 고충과 근황을 나누고 취업 현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정보 교류의 장은 참여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지지체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취준클리닉부터 함께해 온 참여자들은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며 지지 관계를 더욱 확장시켰습니다. 일부 참여자는 사적으로 연락도 하며 서로 응원하는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월~12월 동안 총 15회의 멘토링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취업 희망자 및 신규 취업자 12명(멘티)은 취업자 5명(멘토)와 매칭되어 관련 직무 및 거주지 기준에 따라 구체적인 취업 과정과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멘티들은 온라인 정보 교류뿐 아니라, 오프라인 모임에서 식사나 차를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고 고민을 나눌 기회도 가졌습니다. 특히, 멘티로 활동하던 참여자가 취업 후 멘토로 활동하는 긍정적인 변화도 보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3. 내외부취업현장훈련(JOB코칭)
8월~12월, 총 420시간의 내외부 취업현장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훈련을 희망하는 7명의 참여자는 개인별 기능, 신체적·정신적 건강, 근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취업훈련에 참여하였습니다.
내부취업현장훈련은 4명의 참여자가 평화정신재활시설에서 프로그램 진행 및 일지 작성, 동료 지원가 주간 업무회의 진행, 회의록 작성, 시설 환경 정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외부취업현장훈련에는 3명의 참여자가 노원희망공간이름에서 프로그램 보조, 행정 보조, 급식지원 등의 직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외부취업현장훈련에서는 직무지도원이 배치되어 체계적인 직무 지도를 제공했습니다.
내외부취업현장훈련을 통해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직무를 체득하고, 취업 동기와 노동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맞춤형 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족도 평가 결과 참여자 85.8%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한 참여자는 장애인복지 일자리 사업에 최종 합격해 2024년 동료지원가 직무로 취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부취업현장훈련 참여자 첫 출근 동행 사진>
취업 준비부터 과정, 취업 후 유지까지 연속적인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은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참여자들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었습니다. 이에 참여자 12명 중 6명이 외부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구직활동으로 꿈꾸는 정신장애인의 멋진 미래
이번 프로그램은 통해 참여자들에게 맞춤형 취업훈련을 제공하여 컴퓨터 활용, 대인관계 기술, 직장 내 에티켓, 업무 요령 등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려 효과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정신장애인의 재활 목표인 ‘지역사회 독립생활’을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은 고용을 통한 사회 참여입니다. 정신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구직 활동에 도전하며 삶의 청사진을 스스로 그려갈 수 있도록, 평화정신재활시설은 앞으로도 함께할 것입니다. 평화정신재활시설 가족들의 힘찬 미래를 위해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2023 | 평화정신재활시설 | 정신장애인 구직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취업훈련 프로그램 <취나물-취업 나에게 물어봐!> | 10,000,000 |
정신장애인의 고용실태
2021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체에서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 중 정신장애인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장애 유형 중에서도 특히 정신장애인의 경제활동이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미등록 정신장애인의 경우, 사회적 지원이 거의 없어 취업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장애인에게도 전문화된 취업 교육을 제공해 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장애인도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의 일원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평화정신재활시설은 2023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을 통해 정신장애인 구직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취업훈련 프로그램 ‘취나물(취업 나에게 물어봐!)’을 진행하였습니다. 정신건강 전문 요원과 구직 관련 전문 강사가 협업하여, 정신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교육을 통해 구직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적인 직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취준클리닉 외부강사 초청 강의를 듣는 참여자들>
취·나·물-취업 나에게 물어봐!
1. 취업전 프로그램-취준클리닉
평화정신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 중 취업을 희망하는 12명은 2월~6월, 주 1회 진행된 취준클리닉에 참여하여,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성향과 강·약점을 탐색하며 진로를 설정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형 등 실제 구직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이미지메이킹 교육도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강사의 옷차림과 말투, 억양 등을 세심히 관찰하며 이를 벤치마킹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0회의 취준클리닉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취업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실제 면접에서 프로그램 때 배운 내용을 떠올렸다."라는 등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2. 취업 당사자 자조모임 및 멘토링 활동
2월~11월, 취업을 희망하거나 취업을 유지 중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총 10회의 자조모임을 마련했습니다. 영화 관람, 베이킹 클래스, 가죽 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취업 관련 고충과 근황을 나누고 취업 현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정보 교류의 장은 참여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지지체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취준클리닉부터 함께해 온 참여자들은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며 지지 관계를 더욱 확장시켰습니다. 일부 참여자는 사적으로 연락도 하며 서로 응원하는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월~12월 동안 총 15회의 멘토링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취업 희망자 및 신규 취업자 12명(멘티)은 취업자 5명(멘토)와 매칭되어 관련 직무 및 거주지 기준에 따라 구체적인 취업 과정과 실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멘티들은 온라인 정보 교류뿐 아니라, 오프라인 모임에서 식사나 차를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고 고민을 나눌 기회도 가졌습니다. 특히, 멘티로 활동하던 참여자가 취업 후 멘토로 활동하는 긍정적인 변화도 보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3. 내외부취업현장훈련(JOB코칭)
8월~12월, 총 420시간의 내외부 취업현장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훈련을 희망하는 7명의 참여자는 개인별 기능, 신체적·정신적 건강, 근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취업훈련에 참여하였습니다.
내부취업현장훈련은 4명의 참여자가 평화정신재활시설에서 프로그램 진행 및 일지 작성, 동료 지원가 주간 업무회의 진행, 회의록 작성, 시설 환경 정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외부취업현장훈련에는 3명의 참여자가 노원희망공간이름에서 프로그램 보조, 행정 보조, 급식지원 등의 직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외부취업현장훈련에서는 직무지도원이 배치되어 체계적인 직무 지도를 제공했습니다.
내외부취업현장훈련을 통해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직무를 체득하고, 취업 동기와 노동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맞춤형 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족도 평가 결과 참여자 85.8%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한 참여자는 장애인복지 일자리 사업에 최종 합격해 2024년 동료지원가 직무로 취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부취업현장훈련 참여자 첫 출근 동행 사진>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구직활동으로 꿈꾸는 정신장애인의 멋진 미래
이번 프로그램은 통해 참여자들에게 맞춤형 취업훈련을 제공하여 컴퓨터 활용, 대인관계 기술, 직장 내 에티켓, 업무 요령 등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려 효과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정신장애인의 재활 목표인 ‘지역사회 독립생활’을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은 고용을 통한 사회 참여입니다. 정신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구직 활동에 도전하며 삶의 청사진을 스스로 그려갈 수 있도록, 평화정신재활시설은 앞으로도 함께할 것입니다. 평화정신재활시설 가족들의 힘찬 미래를 위해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취나물-취업 나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