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들의 작은 둥지  

희망아카데미지역아동센터는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저소득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돌봐주는 시설입니다.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센터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 이곳은 제2의 집이라고 할 수 있었고, 센터는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곳인 만큼 평소 아이들의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세심히 관찰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희망아카테미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39명 중 3명은 성조숙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 이상이 소아 비만을 겪고 있어 소아 질병에 쉽게 노출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센터는 건강증진사업 <저소득층 아동 대상 성조숙증 및 소아비만 예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2021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착한 먹거리 교육으로 건강해져요

센터는 우선 참여자 선정을 위해 1)성조숙증 치료 중이거나 위험성이 있는 아동 2)소아 비만이거나 소아질병이 의심되는 아동 3)신체 발육 표준치보다 미달 또는 초과 아동으로 그룹을 분류해  이 중 한 항목 이상 해당되는 아동 20명을 선발했습니다.

< 아동 대상 식습관 교육 >

< 보호자 및 센터 종사자 대상 식습관 교육 >

취약계층 아동들은 일반 가정에 비해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경우가 잦았는데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개선을 위해 아동과 보호자, 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착한 먹거리 교육을 7회 실시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소아 비만, 성조숙증 등의 소아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에 기인한다는 것을 인지시켜 아이들의 일상적인 간식과 급식 식생활이 착한 먹거리로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즐거운 운동으로 쑥쑥 성장

성분이 착한 음식으로 소화 기능과 면역력이 좋아진 아이들에게 센터는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소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함이었는데요.  

방송댄스, 플라잉디스크, 티볼, 음악 줄넘기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된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총 50회 제공되어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와 운동에 대한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소아 질병 예방 운동 프로그램 - 플라잉디스크 >

< 소아 질병 예방 운동 프로그램 - 티볼 >

운동 프로그램 전-후 인바디 측정으로 신체 변화에 대한 기여도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운동 프로그램으로 체지방량 감소에 도움을 받아 평균 신장 9cm가 자라고, 기초 체력도 38%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60% 이상의 아이들이 프로그램 참여 후 자존감도 향상되었다고 응답했는데요. 다양한 신체 활동에 대한 아동들의 높은 만족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건강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꿈꾸도록

희망아카데미지역아동센터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센터 이용 아동들과 보호자, 센터 관계자들에게 소아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아동들의 성장 과정을 세심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건강증진사업으로 희망아카데미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건강한 발달을 이루고, 희망찬 미래도 꿈꿀 수 있도록 바보의나눔이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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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