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꿈을 키우는 아이들
제주 화북일동에 위치한 제주소나이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남자 아동·청소년에게 가정보호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가족에게 상처를 받아 그룹홈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다른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습니다. 섬 지역의 특성상 다양한 체험을 하기 어렵기에 제주도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들었던 시간, 제주 아이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부족한 자신감, 자아존중감을 키우기 위해 자연친화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기에 제주소나이그룹홈에서는 2022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통해 ‘제주 그룹홈 입소 아동들의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연·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소나이: '사나이'의 제주도 방언
<소수서원 방문 중인 아이들>
자연·역사·문화 탐방이야기
2022년 한 해동안 제주소나이그룹홈 입소 아동·청소년 14명은 제주도 내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탐방활동(3회), 경상도 지역서원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총 3회에 걸쳐 제주도 내 유네스코 자연 문화유산을 탐방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가깝지만 마음껏 누릴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하며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월 2일(일)에는 제주동부를 방문하였습니다. 거문오름, 세계자연유산센터, 만장굴,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녹산로 벚꽃구경을 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진행 중이어서 야외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제주도가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10월 10일(화)에는 제주서부·남부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다이노 얼라이브) 산방산, 용머리 해안, 중문 주상절리대, 중문 액트몬을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도내 최대 오락실 액트몬은 아이들의 기대가 가장 큰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2월 17일(일)에는 제주시내 탐방(제주교육박물관, 제주 삼양동 유적) 및 키링제작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날은 서귀포시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전날·당일 기습적인 폭설로 제주시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키링화방(화잠) 강사 분들이 제주시로 이동해주셔서 제주시내에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해녀박물관에서의 아이들>
2. 경상도 지역서원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제주도를 벗어나 육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안동선비문화수련원에서 11월 24일(금)~27일(월)까지 3박 4일동안 도외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선비수련의 경우 제주도 최초로 진행하여 수련원 측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해주셨습니다.(종사자, 장애인, 영유아 무료참여)
3일간은 경주와 안동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옥산서원, 경주월드, 경주엑스포, 불국사, 묵계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월영교, 안동마야여래입상) 마지막날에는 선비문화수련원에 입소하여 선비수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선비문화수련원, 소수서원, 대구국립박물관) 아이들은 역사마을, 소수서원, 병산서원, 도산서원, 박물관을 탐방하며 현장에서 역사를 직접 배우고 문화 보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선비수련을 통해 바른 자세, 바른 생각과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예절교육 중인 아이들>
1년 동안 아이들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하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양한 체험은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세상을 밝히는 아이들의 웃음
어린시절 다양한 경험과 배움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며 평생 잊지 못하는 추억으로 자리매김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견고하지 못한 그룹홈의 아이들은 문화생활에서도 그늘 속에 있습니다. 지난 2년 그 누구보다 다양한 활동이 필요했던 제주소나이그룹홈 아이들에게 2022년 한 해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닮은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전진하는 제주소나이그룹홈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 2022 | 제주소나이그룹홈 | 제주 그룹홈 입소 아동들의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연·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사업> | 10,000,000 |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꿈을 키우는 아이들
제주 화북일동에 위치한 제주소나이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남자 아동·청소년에게 가정보호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가족에게 상처를 받아 그룹홈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다른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습니다. 섬 지역의 특성상 다양한 체험을 하기 어렵기에 제주도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들었던 시간, 제주 아이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부족한 자신감, 자아존중감을 키우기 위해 자연친화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기에 제주소나이그룹홈에서는 2022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통해 ‘제주 그룹홈 입소 아동들의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연·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소나이: '사나이'의 제주도 방언
<소수서원 방문 중인 아이들>
자연·역사·문화 탐방이야기
2022년 한 해동안 제주소나이그룹홈 입소 아동·청소년 14명은 제주도 내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탐방활동(3회), 경상도 지역서원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총 3회에 걸쳐 제주도 내 유네스코 자연 문화유산을 탐방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가깝지만 마음껏 누릴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하며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월 2일(일)에는 제주동부를 방문하였습니다. 거문오름, 세계자연유산센터, 만장굴,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녹산로 벚꽃구경을 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진행 중이어서 야외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제주도가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10월 10일(화)에는 제주서부·남부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다이노 얼라이브) 산방산, 용머리 해안, 중문 주상절리대, 중문 액트몬을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도내 최대 오락실 액트몬은 아이들의 기대가 가장 큰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2월 17일(일)에는 제주시내 탐방(제주교육박물관, 제주 삼양동 유적) 및 키링제작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날은 서귀포시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전날·당일 기습적인 폭설로 제주시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키링화방(화잠) 강사 분들이 제주시로 이동해주셔서 제주시내에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해녀박물관에서의 아이들>
2. 경상도 지역서원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제주도를 벗어나 육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안동선비문화수련원에서 11월 24일(금)~27일(월)까지 3박 4일동안 도외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선비수련의 경우 제주도 최초로 진행하여 수련원 측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해주셨습니다.(종사자, 장애인, 영유아 무료참여)
3일간은 경주와 안동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옥산서원, 경주월드, 경주엑스포, 불국사, 묵계서원, 병산서원, 하회마을, 월영교, 안동마야여래입상) 마지막날에는 선비문화수련원에 입소하여 선비수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선비문화수련원, 소수서원, 대구국립박물관) 아이들은 역사마을, 소수서원, 병산서원, 도산서원, 박물관을 탐방하며 현장에서 역사를 직접 배우고 문화 보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선비수련을 통해 바른 자세, 바른 생각과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예절교육 중인 아이들>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야기-
세상을 밝히는 아이들의 웃음
어린시절 다양한 경험과 배움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며 평생 잊지 못하는 추억으로 자리매김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견고하지 못한 그룹홈의 아이들은 문화생활에서도 그늘 속에 있습니다. 지난 2년 그 누구보다 다양한 활동이 필요했던 제주소나이그룹홈 아이들에게 2022년 한 해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닮은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전진하는 제주소나이그룹홈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원현황>
<자연·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