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가 필요한 아이들의 둥지
성바오로청소년의집은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면서 가출 등의 비행 행위를 하거나 또 그 우려가 있는 만 6세에서 11세의 남자 아동들이 함께 가족처럼 살아가는 아동보호치료시설 입니다.
이곳 아동들은 복합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상당수 심리장애 및 초기 발달장애, ADHD 및 품행장애, 사회성 결핍, 감정 조절이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입소 중인 아동의 40% 이상이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고, 이 아동들이 조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된다면 장기적인 사회 부적응의 굴레에 빠지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프로그램 진행중인 성바오로청소년센터 입소 아동>
몸으로 표현하며 치유하기
성바오로청소년의집은 2022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의 지원으로, 입소 아동과 종사자를 위한 무용 동작치료 프로그램과 양육자와 아동이 함께하는 치유 캠프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곳 입소 아동들은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기에 무용 동작치료는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15명의 입소 아동들은 무동 동작치료를 통해 부드러운 움직임, 싸우지 않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자신의 부정적인 언어나 행동을 수용하고 친구에게 사과하는 기술 등 긍정적인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움직임 등을 반복 체화하였습니다.
초기에는 거친 언어와 욕설, 폭력 행동이 심각하던 아동들도 무용 동작치료가 진행되며 점차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여러 아동들이 함께 수업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자존감이 약한 아동들도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용 동작치료 중인 입소 아동>
입소 아동들뿐만이 아니라 성바오로청소년센터 종사자를 위한 무용 동작치료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주 양육자 8명, 지원교사 3명으로 이루어진 참여자들은 자신의 양육방식이라는 틀에 갇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신의 양육 태도에 대해 살펴보고, 아이들에게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며, 지시적인 행동보다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하는 치유 캠프
무용 동작치료를 한층 더 심화시키기 위해 입소 아동들과 양육자들은 2박 3일간 무용 동작치료 중심의 집단상담 치유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캠프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관계에 관련된 움직임과 미술 작업, 음악 작업 등을 통해 함께한다는 것의 즐거움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상을 떠나 양육자와 몸으로 교류하며 보다 친밀함을 느끼고 마음이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각자의 양육자 선생님들에게 감사패를 직접 만들어 깜짝 선물하기도 하였습니다. 2박 3일간의 치유 캠프는 영상으로 기록하여 마지막 날 다 함께 시청하였는데요. 아이들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좋은 모습과 고쳤으면 하는 모습들을 스스로 발견하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치유 캠프 프로그램 중 즐거운 한 때>
무용 동작치료가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
무용 동작치료와 치유 캠프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감사함에 대해 몸과 생각으로 표현하기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불평과 불만, 분노 등 부정적인 정서와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드러내던 아동들도 프로그램 후반으로 접어들며 또래 친구들과 동생들을 잘 보살피며 긍정적인 표현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 양육자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자신들을 보살펴 줌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귀찮으실 텐데도 저에게 수학과 영어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이 저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할게요. 선생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 무용 동작치료 참여 아동 –
참여 아동들은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한 감정을 해소하여 자신의 학업과 재능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동들뿐만이 아니라 양육자 선생님들도 관행적인 돌봄에서 벗어나 열린 자세로 아동들과 관계를 맺고 상호 신뢰를 향상시키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마지막 둥지인 성바오로청소년의집에서 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바보의나눔이 응원하겠습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연도 | 파트너단체명 | 사업명 | 지원금액 |
2021 | 성바오로청소년의집 | 아동보호치료시설에서 생활하는 복합 외상&중복유기 피해 아동의 회복과 양육자(생활지도원) 감수성 향상 및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무용동작치료 “느끼는 나! 표현하는 나! 새롭게 행동하는 나!” (나!나!나!) | 22,535,000원 |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의 둥지
성바오로청소년의집은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면서 가출 등의 비행 행위를 하거나 또 그 우려가 있는 만 6세에서 11세의 남자 아동들이 함께 가족처럼 살아가는 아동보호치료시설 입니다.
이곳 아동들은 복합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상당수 심리장애 및 초기 발달장애, ADHD 및 품행장애, 사회성 결핍, 감정 조절이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입소 중인 아동의 40% 이상이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고, 이 아동들이 조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된다면 장기적인 사회 부적응의 굴레에 빠지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프로그램 진행중인 성바오로청소년센터 입소 아동>
몸으로 표현하며 치유하기
성바오로청소년의집은 2022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의 지원으로, 입소 아동과 종사자를 위한 무용 동작치료 프로그램과 양육자와 아동이 함께하는 치유 캠프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곳 입소 아동들은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기에 무용 동작치료는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15명의 입소 아동들은 무동 동작치료를 통해 부드러운 움직임, 싸우지 않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자신의 부정적인 언어나 행동을 수용하고 친구에게 사과하는 기술 등 긍정적인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움직임 등을 반복 체화하였습니다.
초기에는 거친 언어와 욕설, 폭력 행동이 심각하던 아동들도 무용 동작치료가 진행되며 점차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여러 아동들이 함께 수업하며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자존감이 약한 아동들도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용 동작치료 중인 입소 아동>
입소 아동들뿐만이 아니라 성바오로청소년센터 종사자를 위한 무용 동작치료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주 양육자 8명, 지원교사 3명으로 이루어진 참여자들은 자신의 양육방식이라는 틀에 갇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신의 양육 태도에 대해 살펴보고, 아이들에게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며, 지시적인 행동보다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하는 치유 캠프
무용 동작치료를 한층 더 심화시키기 위해 입소 아동들과 양육자들은 2박 3일간 무용 동작치료 중심의 집단상담 치유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캠프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관계에 관련된 움직임과 미술 작업, 음악 작업 등을 통해 함께한다는 것의 즐거움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상을 떠나 양육자와 몸으로 교류하며 보다 친밀함을 느끼고 마음이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각자의 양육자 선생님들에게 감사패를 직접 만들어 깜짝 선물하기도 하였습니다. 2박 3일간의 치유 캠프는 영상으로 기록하여 마지막 날 다 함께 시청하였는데요. 아이들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좋은 모습과 고쳤으면 하는 모습들을 스스로 발견하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치유 캠프 프로그램 중 즐거운 한 때>
무용 동작치료가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
무용 동작치료와 치유 캠프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감사함에 대해 몸과 생각으로 표현하기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불평과 불만, 분노 등 부정적인 정서와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드러내던 아동들도 프로그램 후반으로 접어들며 또래 친구들과 동생들을 잘 보살피며 긍정적인 표현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 양육자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자신들을 보살펴 줌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 무용 동작치료 참여 아동 –
참여 아동들은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한 감정을 해소하여 자신의 학업과 재능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동들뿐만이 아니라 양육자 선생님들도 관행적인 돌봄에서 벗어나 열린 자세로 아동들과 관계를 맺고 상호 신뢰를 향상시키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마지막 둥지인 성바오로청소년의집에서 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바보의나눔이 응원하겠습니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
양육자(생활지도원) 감수성 향상 및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무용동작치료
“느끼는 나! 표현하는 나! 새롭게 행동하는 나!” (나!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