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이상을 느껴 찾아간 병원에서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거의 모든 암 환자들은 암 진단을 받는 즉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고, 치료 과정에 있는 환자들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대부분 우울증과 절망감에 빠져 죽고 싶다는 충동을 자주 느낀다고 합니다.
내가 무슨 죄를 많이 지었기에 암에 걸렸나?
나보다 더한 사람도 잘 사는데 왜 내가 암에 걸려서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하나?
– 암 환자들이 주로 느끼는 심정 –
또 오랜 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가족들이 돌봐주지 않는다는 소외감, 외로움, 불신, 서러움 등을 느끼게 되고, 나로 인해 가족이 불행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는 등 ‘마음의 감옥’에서 하루하루를 괴로워합니다. 환자의 가족도 오랜 간병 생활로 육체적 피로, 경제적 어려움, 환자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원만한 가정생활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위기를 겪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받는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난 2005년 마뗄암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암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성모자애병원(현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여 치료에 따른 고통, 삶의 상처로 상실감(우울증)에 젖어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에게 ‘쉼’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체 위지의 가정이 다시 가족 사랑을 회복할 수 있도록 2019년에 마뗄쉼터를 개소했습니다.
<마뗄쉼터 전경>
강화도 마니산 자락에 마련된 마뗄쉼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 삶의 상처,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도록 쉼터에서의 4박 5일 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기 위해 2021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통해 ‘암 환자 쉼터 무료 지원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마뗄쉼터 소개 영상>
암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
전국 협력 병원 사회사업팀, 각 시, 도별 보건소, 암 환자 네트워크 등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무료 쉼터 지원사업을 홍보하였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암 환자들의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정부의 방역 권고 지침에 따라 목표했던 인원을 달성하기는 어려움이 큰 한 해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한 해 동안 총 41명의 암 환자와 보호자가 쉼터를 이용하였습니다.
<쉼터 내 숙소>
투병하고 있는 암 환자를 비롯하여 말기암을 선고받는 환자, 암 진단 후 자연 대체요법과 수술 중 선택을 앞둔 환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 암 진단과 함께 치료를 준비 중인 환자가 보호자와 함께 쉼터를 찾았고, 4박5일 동안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었습니다. 병원, 집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가족 간의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이 제공되었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충분히 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
쉼터 이용기간 동안 삶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이 1회 진행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심리 정서적 안정과 위로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고 보호자와 긍정적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었습니다.
“암에 걸린 이후로 남편에게 따뜻한 밥 한 번 안차려 준 게 후회가 됩니다. 무기력하게 집에서 울기만 했는데, 이제 집으로 돌아가면 남편과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 여성 암 환자의 다짐 –
가족과의 불화로 별거 중이었던 남성 환자는 암 진단 이후로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반성할 수 있었고, 쉼터에서의 생활을 통해 가족에게 용서를 청하고 화해를 할 수 있었고, 대체요법을 고집하던 환자가 수술 권유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환자와 가족에게 위안을 전하는 쉼터 인테리어>
가족에게도 꼭 필요한 쉼
마뗄쉼터가 특별한 점은 암 환자와 함께 온 보호자도 별도의 숙소를 배정하여 쉼터에 머무는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보호자는 암 환자가 완치되거나 사망하기 전까지 쉼 없이 간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보호자 숙소를 따로 배정하였고, 4박 5일 동안 간병을 잊고 모처럼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뗄쉼터 외부 풍경>
쉼터 무료 운영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마뗄쉼터는 재산이 많든 적든 모두 평등하게 쉼터를 무료로 이용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뗄암재단은 암 투병으로 상처 입은 영혼을 지닌 사람은 모두 이 시대의 ‘가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쉼터 설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두 후원금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후원금 수입이 마뗄쉼터의 유일한 수입이기에 연간 2천만 원이 넘는 쉼터 운영 실무자 채용 예산이 없어 자원봉사자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며 실무 도움을 받고 있었고 쉼터 유지관리나 새 시설 확충은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통해 실무 담당 정규직 직원을 채용할 수 있었고, 전문상담사에게 상담료를 지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2년에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에 연속해서 지원을 받게 되어 암 환자와 가족들이 쉼터를 찾아 편안하고 쾌적하게 쉬면서 환자의 심적 고통과 삶의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치유와 가족과 자신과의 화해가 필요한 암 환자와 가족들이 마뗄쉼터를 더욱 많이 찾아 자존감을 회복하고 위기가정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암이라는 마음의 감옥
몸에 이상을 느껴 찾아간 병원에서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거의 모든 암 환자들은 암 진단을 받는 즉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고, 치료 과정에 있는 환자들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대부분 우울증과 절망감에 빠져 죽고 싶다는 충동을 자주 느낀다고 합니다.
– 암 환자들이 주로 느끼는 심정 –
또 오랜 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가족들이 돌봐주지 않는다는 소외감, 외로움, 불신, 서러움 등을 느끼게 되고, 나로 인해 가족이 불행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는 등 ‘마음의 감옥’에서 하루하루를 괴로워합니다. 환자의 가족도 오랜 간병 생활로 육체적 피로, 경제적 어려움, 환자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원만한 가정생활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위기를 겪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받는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난 2005년 마뗄암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암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성모자애병원(현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여 치료에 따른 고통, 삶의 상처로 상실감(우울증)에 젖어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에게 ‘쉼’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체 위지의 가정이 다시 가족 사랑을 회복할 수 있도록 2019년에 마뗄쉼터를 개소했습니다.
<마뗄쉼터 전경>
강화도 마니산 자락에 마련된 마뗄쉼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 삶의 상처,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도록 쉼터에서의 4박 5일 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기 위해 2021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통해 ‘암 환자 쉼터 무료 지원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마뗄쉼터 소개 영상>
암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
전국 협력 병원 사회사업팀, 각 시, 도별 보건소, 암 환자 네트워크 등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무료 쉼터 지원사업을 홍보하였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암 환자들의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정부의 방역 권고 지침에 따라 목표했던 인원을 달성하기는 어려움이 큰 한 해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한 해 동안 총 41명의 암 환자와 보호자가 쉼터를 이용하였습니다.
<쉼터 내 숙소>
투병하고 있는 암 환자를 비롯하여 말기암을 선고받는 환자, 암 진단 후 자연 대체요법과 수술 중 선택을 앞둔 환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 암 진단과 함께 치료를 준비 중인 환자가 보호자와 함께 쉼터를 찾았고, 4박5일 동안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었습니다. 병원, 집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가족 간의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이 제공되었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충분히 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
쉼터 이용기간 동안 삶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이 1회 진행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심리 정서적 안정과 위로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고 보호자와 긍정적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었습니다.
– 여성 암 환자의 다짐 –
가족과의 불화로 별거 중이었던 남성 환자는 암 진단 이후로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반성할 수 있었고, 쉼터에서의 생활을 통해 가족에게 용서를 청하고 화해를 할 수 있었고, 대체요법을 고집하던 환자가 수술 권유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환자와 가족에게 위안을 전하는 쉼터 인테리어>
가족에게도 꼭 필요한 쉼
마뗄쉼터가 특별한 점은 암 환자와 함께 온 보호자도 별도의 숙소를 배정하여 쉼터에 머무는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보호자는 암 환자가 완치되거나 사망하기 전까지 쉼 없이 간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보호자 숙소를 따로 배정하였고, 4박 5일 동안 간병을 잊고 모처럼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뗄쉼터 외부 풍경>
쉼터 무료 운영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마뗄쉼터는 재산이 많든 적든 모두 평등하게 쉼터를 무료로 이용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뗄암재단은 암 투병으로 상처 입은 영혼을 지닌 사람은 모두 이 시대의 ‘가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쉼터 설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두 후원금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후원금 수입이 마뗄쉼터의 유일한 수입이기에 연간 2천만 원이 넘는 쉼터 운영 실무자 채용 예산이 없어 자원봉사자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며 실무 도움을 받고 있었고 쉼터 유지관리나 새 시설 확충은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지원을 통해 실무 담당 정규직 직원을 채용할 수 있었고, 전문상담사에게 상담료를 지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2년에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에 연속해서 지원을 받게 되어 암 환자와 가족들이 쉼터를 찾아 편안하고 쾌적하게 쉬면서 환자의 심적 고통과 삶의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치유와 가족과 자신과의 화해가 필요한 암 환자와 가족들이 마뗄쉼터를 더욱 많이 찾아 자존감을 회복하고 위기가정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쉼터 이용자들간의 담소 시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 지원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