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배경아동 아민 (10세, 네팔계 이주배경아동)
아플 때 바로 병원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어요. 학교도 친구들도 다 여기 있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는 병원에 갈 수 없으니까 아프지 말라고 해요. 돈이 많이 든다고요.
얼마 전 감기가 너무 심해서 숨 쉬기도 힘들었는데, 엄마는 “조금만 더 지켜보자”면서 며칠 동안 집에서만 있었어요. 결국 상태가 더 나빠져 응급실에 갔는데, 계산서를 보고 엄마가 한참 말을 못 하셨어요.
저는 아플 때 바로 병원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저도 아프면 바로 치료받고 학교에 돌아가고 싶어요.